두둥~
드디어 민채가 어린이집에 등원 하는 날입니다.
평소 8시에 일어나는 어뭉은 7시에 일어나 회사갈 준비를 끝내고 8시에 민채를 깨웠습니다.
"민채야~ 유치원가야지~ 일어나~"
평상시 같으면 더 잘꺼라고 징징될터인데...
"네~ " 하며 비실 비실 일어납니다.
오~ 기특해라.ㅎㅎㅎㅎ






짜쟌~ 등원 준비를 완료한 모습.
민채가 다니게 되는 "홍익 신사 어린이집"은 노란색 체육복과 체크 무늬의 곤색 원피스 원복을 번갈아 입습니다.
(교복을 한번도 안입어본 어뭉이라.. 원복이 체육복말고 더 있다는 말에 어찌나 좋던지..ㅎ)

이 원복이.. 처음에 받아왔는데... 세상에나.... 젤 작은 사이즈라는데도 롱롱 드레스였습니다..--;
한해만 입힐게 아니니 그냥 입으라 하는데.. 이건 머 완전 푸대자루니..--
더군다나 원피스는 작은듯 짤막하게 입어줘야 한다는 요상한 사상을 가진 어뭉이인지라
옷을사도 딱 맞는 사이즈만 사는데...
그래서 거금 12,000원주고 밑단 줄이고 양옆 품 줄이고 해서 민채 사이즈로 수선했지요.
어깨가 좀 걸리긴 하는데.. 머 그래도 첨보다는 아주 많이 괜찮네요..^^

그런데 체육복은 어쩌나...줄이지도 못하겠구.. 심히 걱정스럽습니다..ㅠㅠ
가방역시 민채한테는 아직 큼지막하네요.ㅎ
저 안에는 실내화와 여벌의 옷이 들어 있답니다...
아.. 실내화...
덧신도 아닌 실내화를 준비해오라는 연락을 어제 저녁 퇴근길에 받고...
늦은밤 마트에서 민채 발에 맞는 실내화를 찾았으나.. 젤 작은게 170...--;
결국 크록스에서 샌달 슬리퍼 사서 보냈네요..--;

도시락은.. 적응기간인 동안엔 12시에 하원을 해서 아직 필요가 없데요.
새로 입학한 친구들은 모두 적응 기간을 거치고 그 기간이 끝나면 기본 3시 하원이네요.



자~ 이제 오랜만에 공주님 리본신발도 꺼내 신고.... 출발해 볼까요~ ^^
(디카 메모리카드가 잠수중이라 아이폰으로 찍었더니 해상도 영 맘에 안드네...--;)


 

 


민채가 타고갈 어린이집 노란색 자동차를 기다려 보아요~
매일 늦잠자던 민채씨.. 하품이 절로 나옵니다.ㅋ
두손 다소곳이 모아 얌전히 기다리는 중이지요~
"노란색 어린이집차가 오면 민채 혼자서 타고 가는거야~"
"엄마 없다고 울지 말고 재미나게 놀다와야해~"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놀고~"
매일 세뇌하듯 말해주던 이야기들을 다시한번 해주고..
걱정스런 어뭉과는 다르게 씩씩하게 답합니다. "네!" 라고.. ^^;

차가 도착하고 선생님한테 안겨 자리 잡고 앉았네요.
창문밖 어뭉한테 손도 흔들어 줍니다.
그리고 차와함께 민채의 첫 등원이 시작됩니다.
잘 하겠죠? 우리 딸? ^^



==========

선생님과의 통화..
"민채가 처음엔 좀 울었는데 대성통곡하고 운건 아니고 살짝 울먹이다 말았어요.
그리고 이번 반엔 여자아이들이 더 많은데 금세 친해져서 같이 놀더라고요. 간식도 잘 먹었고요~"

퇴근후 만난 딸..
친구들하고 유후와친구들 가지고 놀꺼라며 유후인형을 가방에 챙겨 넣는다..ㅎ

씩씩하게 잘해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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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램씨 옷사는게 어뭉의 최대 행복인걸 아는지 울 딸램씬 자기 옷 사오면 아주 반겨준다.ㅋ
거기에 어뭉 요구대로 하나하나 다 입어주는 센스까지...
이런 맛에 난 딸을 키우나 보다. ㅎ ㅣ ㅎ ㅣ ㅎ ㅣ..
자~ 그럼 민채 인형놀이 시~~작~


Raincoasts & Umbrellas
우비랑 우산 사려고 헤집고 다니길 한달..
캐릭터 대빵 그려진건 싫고.. 사이즈도 넘 크고.. 한두번 입음 찢어질듯한 재질.. 맘에 안들어..--
짐보리 레인코트도 맘에 들었으나, 이왕이면 우산이랑 셋트로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쏠려서 올드네이비로 낙찰.
그러나 너무 화려한 플라워패턴과 핑크홀릭인 어뭉맘에 그닥 내키지 않는 블루..
음.. 그래도 같이 나온 레드플라워보다는 낫겠다 싶어 담아왔다.
오호~ 예상외로 받아오니 넘 좋은걸~
아주 저렴한 가격이나 쌴티 전혀 안나고 안감은 면이 덧대어 있어
봄.여름 바람막이 자켓으로 입어도 무방할듯 할 정도니..
그리고 원체 어뭉닮은 옷걸이라.. 멀 입혀도 때깔이 나니 옷이 훨훨 사는구나~ ㅋㅋㅋ

민채씨 완전 좋아하구..
하루 종일 레인코트 입고 우산 들고 놀다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 외출시에도 레인코트 입기를 고집하셨다지~ㅎㅎ

레인부츠도 있었는데.. 무겁다는 후기에 관뒀는데.. 살짝 후회스럽네..
 


올드에서 같이 산것중 또 맘에 쏙 드는 하나..
타월재질인 테리원핏.. 물놀이 후 입는것이나.. 그냥 여름에 입고 다녀도 무방할정도의 얇은 재질..
울 민채씨는 공주님 옷이라며 참 좋아하며 정말 맘에 들었는지 포즈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취해준다.
'뒷모습도 보여줘~' 했더니 저래 뒷태까지 보여주는 서비스를.ㅎ



폴로가 한국카드 안받아준다고 하다가 외환홈쁠은 된다길래..
시험삼아 해봤는데 덜컥 구매되어 버린...^^;
딱 맞게 사서 입히고 싶었는데.. 맘처럼 정말 딱 맞아줘서 너무 만족스럽다~
(원핏은 24M, 트레이닝셋은 2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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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밤 키위먹고 두드레기 잔뜩 올라왔던 딸램씨..
어릴때 종종 먹던 키위였는데 얼굴의 반.. 온몸에 반 이상을 덮는 증상이 나타나 얼마나 놀랐던지..--;
응급실을 가야 하나하다.. 미지근한 물에 한참을 담가두었다가 시원하게 해주니 점차 사라졌다..
그러더니 아침엔 배가 아프다고.. 계속 병원가자고 조른다.
(이제 좀 아프면 병원가야 한다는걸 너무나 잘 알아버린 민채씨.. 어느날 고모가 아프다고 하니 병원가자 하더란다..ㅋ)
두드러기는 사라졌다 해도 다시 올라 올수 있으니 주의하라며 앞으론 키위 먹이지 말라한다.
그리고 배가 아픈건 위장병초기 같다고..(어린것이 왠?? --;)
그렇게 병원갔다와서 미역국 대령하라시길래 후다닥 끓여줬더니 한그륵 뚝딱해치우시고..
약한번 완샷해주더니 언제 아프다 했냐는듯이 잘 노는 딸램씨...-o-;

그래서 관둘까 했던 헤이리에 있는 IQ박물관으로 나설 채비를 했다.
모 사이트에서 이벤트 하길래.. 나 가고싶소~ 했더니.. 그래 너 가시오~ 하더군.ㅎㅎ
(사실 신청자가 얼마 없다고 신청자는 죄다 당첨 됬다는.ㅋ)
우리집에서 파주까지 그닥 먼곳은 아닌지라 점심먹은후 천천히 출발.. 2시쯤 도착했다.


IQ박물관의 위치는 4번 게이트에서 가까웠고.
근처에 영화박물관, 딸기가 좋아등이 모여있는 곳에 있었다.


3층은 전시실..
그닥 크진 않았지만 나름 호기심 자극하는 물건들이 꽤 있었다.
주말인데도 나름 한가하게 둘러볼수 있었고.. 눈으로만 보세요~ 라고 했는데..
호기심 발동 울 딸램씨는 살짝 살짝 건들여보았다..^^;






관람후, 2층으로 다시 내려오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사실 3돌지난 울 딸에게는 조금 어려운 것들.. 수학적 논리에.. 첨보는 어려운 퍼즐들...-o-;;
대신에 울 신랑이 잘 논다.ㅋ
매번 딸과 놀러 나가면 심심해하고 지루해 하는거 같은데...
혼자서 이것 저것 참 많이 건들여 보고 집중하는 모습..ㅎㅎ
우리 딸은 뭔지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나..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잘 노는중..ㅎ
퍼즐은 색깔만 맞추기로 만족하고, 블럭은 그냥 쌓기에 만족..ㅎㅎ
그렇게 한참을 이것 저것 가지고 놀다가 가자고 했더니 더 놀고 싶다고 징징대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





아래 1층은 카페테리아..
그리고 지하는 "못난이 유원지"이다.  (요기는 무료개방)
옛날 군것질 거리들이 있고 3개에 1,000원, 7개에 2,000원..
민채 아붕 어느센가 7개 집어오시곤 굽기 시작한다.ㅎ (바로 구어서 먹을 수있도록 작은 자리가 있다)
첨 먹어보는 민채씨도 허겁지겁 주는대로 다 받아 먹고..
양은냄비에 끓여주는 라면도 한사발...
별거 없는 야채전도 한판...
아주 맛있게 싹싹 비워먹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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