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에 해당되는 글 2건

민채 담임샘과 첨 통화후 처음으로 들은말이..
"민채가 또래보다 많이 작어요...."
으흐흐.. 알아요.. 체구도.. 얼굴도 작다는 사실을....
그...그런데.. 막상 친구들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니 왜 이리 짠한 마음일까..-_-;
완전 언니와 동생수준이네.. 헙..
─ ─;;




민채네 '푸른하늘반'과 민채보다 한살 더 어린 '맑은샘물'반 친구들과 함께 하는 특기 시간
코엔코 뮤직시간인가보다.
나름 잘 따라 하고 있나 보다.ㅎㅎㅎ



우리 민채는 똑순이이니깐...
하고싶은말 조리있게 잘 한다고 하고..
밥도 식판 싹싹 긁어서 완샷한다고 하고..
무엇보다 아침에 눈뜨면 어린이집 가야겠다고 나서고..
거기에 벌써 남자친구한테 사랑까지 받고 있으니.. 으흐흐흐..
(반친구가 민채만 졸졸 따라다니고 민채만 보면 안고..
 그래서 선생님이 물어봤더니 우리 민채를 사랑한다고 하더란다.ㅎㅎㅎ
 근데 민채는 사실 자기를 귀찮게 하는걸 딱 싫어라 하는지라..--;
 그래서 선생님이 사이좋게 지내라고 했더니..그 다음날엔 둘이 짝지어서 병원놀이를 하더란다.ㅎㅎㅎㅎ)

우야뜬 어뭉은 민채가 친구들보다 좀 작다는거에.. 절대 걱정 안할꺼다.
우리 민채는 잘 할테니깐~



평소에도 노래 부르길 좋아했지만..
요즘 한창 필 받는 노래는..
2. 미안미안해 (수화인지 율동인지 양손으로 손짓까지하면서... 어린이집에서 배운거다.ㅎ)
2. 탁탁탁..(브라운아이즈걸스의 sign을 탁탁탁이란다..ㅋ)
3. 뽀로로3탄 (마이크 사줬더니 몇날 몇일을 부르시던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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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드디어 민채가 어린이집에 등원 하는 날입니다.
평소 8시에 일어나는 어뭉은 7시에 일어나 회사갈 준비를 끝내고 8시에 민채를 깨웠습니다.
"민채야~ 유치원가야지~ 일어나~"
평상시 같으면 더 잘꺼라고 징징될터인데...
"네~ " 하며 비실 비실 일어납니다.
오~ 기특해라.ㅎㅎㅎㅎ






짜쟌~ 등원 준비를 완료한 모습.
민채가 다니게 되는 "홍익 신사 어린이집"은 노란색 체육복과 체크 무늬의 곤색 원피스 원복을 번갈아 입습니다.
(교복을 한번도 안입어본 어뭉이라.. 원복이 체육복말고 더 있다는 말에 어찌나 좋던지..ㅎ)

이 원복이.. 처음에 받아왔는데... 세상에나.... 젤 작은 사이즈라는데도 롱롱 드레스였습니다..--;
한해만 입힐게 아니니 그냥 입으라 하는데.. 이건 머 완전 푸대자루니..--
더군다나 원피스는 작은듯 짤막하게 입어줘야 한다는 요상한 사상을 가진 어뭉이인지라
옷을사도 딱 맞는 사이즈만 사는데...
그래서 거금 12,000원주고 밑단 줄이고 양옆 품 줄이고 해서 민채 사이즈로 수선했지요.
어깨가 좀 걸리긴 하는데.. 머 그래도 첨보다는 아주 많이 괜찮네요..^^

그런데 체육복은 어쩌나...줄이지도 못하겠구.. 심히 걱정스럽습니다..ㅠㅠ
가방역시 민채한테는 아직 큼지막하네요.ㅎ
저 안에는 실내화와 여벌의 옷이 들어 있답니다...
아.. 실내화...
덧신도 아닌 실내화를 준비해오라는 연락을 어제 저녁 퇴근길에 받고...
늦은밤 마트에서 민채 발에 맞는 실내화를 찾았으나.. 젤 작은게 170...--;
결국 크록스에서 샌달 슬리퍼 사서 보냈네요..--;

도시락은.. 적응기간인 동안엔 12시에 하원을 해서 아직 필요가 없데요.
새로 입학한 친구들은 모두 적응 기간을 거치고 그 기간이 끝나면 기본 3시 하원이네요.



자~ 이제 오랜만에 공주님 리본신발도 꺼내 신고.... 출발해 볼까요~ ^^
(디카 메모리카드가 잠수중이라 아이폰으로 찍었더니 해상도 영 맘에 안드네...--;)


 

 


민채가 타고갈 어린이집 노란색 자동차를 기다려 보아요~
매일 늦잠자던 민채씨.. 하품이 절로 나옵니다.ㅋ
두손 다소곳이 모아 얌전히 기다리는 중이지요~
"노란색 어린이집차가 오면 민채 혼자서 타고 가는거야~"
"엄마 없다고 울지 말고 재미나게 놀다와야해~"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놀고~"
매일 세뇌하듯 말해주던 이야기들을 다시한번 해주고..
걱정스런 어뭉과는 다르게 씩씩하게 답합니다. "네!" 라고.. ^^;

차가 도착하고 선생님한테 안겨 자리 잡고 앉았네요.
창문밖 어뭉한테 손도 흔들어 줍니다.
그리고 차와함께 민채의 첫 등원이 시작됩니다.
잘 하겠죠? 우리 딸? ^^



==========

선생님과의 통화..
"민채가 처음엔 좀 울었는데 대성통곡하고 운건 아니고 살짝 울먹이다 말았어요.
그리고 이번 반엔 여자아이들이 더 많은데 금세 친해져서 같이 놀더라고요. 간식도 잘 먹었고요~"

퇴근후 만난 딸..
친구들하고 유후와친구들 가지고 놀꺼라며 유후인형을 가방에 챙겨 넣는다..ㅎ

씩씩하게 잘해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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